郡守公諱廷元遺事
公諱廷元字仁卿樂齋公諱瑛後縣監公諱彭孫五世孫僉正公諱琪子萬歷癸酉生壬子登武科仕于朝時爾瞻用事聞公才行屢要求見公疾其爲人竟不往爾瞻擧除梁山郡守欲以市恩即日歸鄉因不赴仕
군수공휘정원유사(郡守公諱廷元遺事)
공의 휘는 정원(廷元)이요 자는 인경(仁卿)이니 요재공휘영(瑛)후요 현감공 휘 팽손(彭孫)의 五세손이요 첨정공휘 기(琪)의 자니 만역계유에 생하시여 임자에 무과에 올라 조정에 벼슬하다가 그때에 이이첨이가 용사하면서 공의 재주와 행실을 듣고 여러 번 만나 볼 것을 요구하였으나 공이 그 사람됨을 미워하여 마침내 이첨에게 가지 않고 양산군수를 제수 받었으나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저 군수를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와서 다시는 벼슬에 나가지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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